[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박창언)는 내년 1월 구정 설을 앞두고 임금 및 결제대금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 1000억 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한국은행의 특별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5억 원의 한도에서 대출을 취급하면 취급액의 50%(2.5억원) 이내에서 금융기관에 연 1.50%의 저리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추석때 자금을 받은 업체나 일부 숙박시설과 음식점업, 주점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부동산관련 서비스업, 전문서비스업, 스포츠서비스업, 유원지 및 기타 오락관련 서비스업, 미용, 욕탕 및 유사 서비스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부산과 서울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기한은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로 1년이내에 상환해야 한다.

부산본부는 이번 조치가 명절을 앞두고 임금과 결제 자금 마련등으로 어려운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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