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월에 열릴 예정인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한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방역비상대책반(반장 부군수)을 운영하고 장성병원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군민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감염증 확산 우려로 2월 중 열릴 예정이던 크고 작은 지역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한다.
먼저 매주 목요일 개최되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오는 6일부터 잠정 연기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예정됐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강연도 무기한 연기된다.
또 오는 7일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마련된 ‘동춘서커스’ 공연도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읍면별로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와 마을 당산제도 취소한다.
군은 행사 연기에 따른 혼선이 없도록 군민, 일반인, 공무원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군 홈페이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추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장성군은 각종 회의, 교육, 순회 진료,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문화예술 강좌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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