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사.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올해 7월 출범예정인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을 공개모집한다.

시는 지난달 31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3명 등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임원 후보자 자격기준과 심사기준 등을 확정해 3일부터 영천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사장 응모자격은 정부 또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과 기업체 상임임원 3년 이상 경력자, 공무원 4급 이상 경력자 등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18일까지로 방문이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그 외 세부적인 자격기준과 지원서 등 관련 서류는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설관리공단의 임원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설치된 비상설위원회로 시장과 시의회에서 추천한 교수, 공인회계사 등 7명의 민간인 위원으로 구성되며 응모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심사 등 면밀한 검토 후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은 추천자 중에서 적임자를 최종 임명하게 된다.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2017년 설립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용역, 주민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시의회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 되면서 본격적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임원 채용과 설립등기를 마치고 사무실 설치, 직원 채용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시의 시설관리와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들이 많이 지원해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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