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 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확진환자가 이용한 공항버스, 택시와 방문한 의료기관, 방문 의료기관 인근 지역을 비롯해 중앙동 및 서정동 경로당 44개소, 재래시장 및 서정리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고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 특별방역을 집중 실시했다.
특히 중국인 출입국자들이 많은 평택항 여객터미널도 매월 1회 실시하던 소독을 주 3회로 확대해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시민안전과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종료 시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은 31일까지 임시 휴원하고 2월 8일 예정돼 있던 평택 달맞이 축제 등 시 주요행사들도 전면 취소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라며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