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가 일직동 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를 봉행했다. (광명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는 지난 25일 설을 맞아 일직동 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외로운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를 봉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메모리얼파크에는 광명시 관내·외 지역 고인의 유골 1만여 기가 안치돼 있으며 이날 행사는 무연고 유골 55기에 대하여 메모리얼파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는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공사 생활복지팀장을 제주로 해 고인들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위로 속에서 편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엄숙히 진행됐다.

공사는 메모리얼파크 운영을 시작한 지난 2015년 9월부터 설, 추석 등 명절마다 무연고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제례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종석 사장은 “연고가 없는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메모리얼파크의 시설 및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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