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현호)은 관내 유인등대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친숙한 등대해양문화를 보급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등대해양문화공간에서 다채로운 해양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등대해양문화공간은 오동도와 거문도등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국민들이 바다와 등대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등대이다.

매년 문화시설과 환경을 정비하고 각종 콘텐츠를 개발해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추진예정인 주요 콘텐츠로는 오는 5월에 오동도등대 야외광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성악, 국악, 현대무용, 악기연주 및 트로트 등 감성적이고 역동적인 예술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6~7월에는 바다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등대체험, 여수·광양항 견학(항만안내선 승선) 및 갯벌체험 등 직접 보고 느껴보고 체험하는 청소년 등대해양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 등대해양캠프를 통해 해양안전의식 고취 및 해양보존의 필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등대 ‘느림보우체통’은 2014년부터 오동도와 거문도등대에서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작성하면 1년 후에 발송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미담사연으로 채택되면 사연모음집까지 선물로 받아 볼 수 있다.

윤정인 여수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바쁜 생활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문화행사를 개최해 국민들과 소통하며 해양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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