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방폐장관련 동경주대책위원회가 22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동경주대책위원회)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방폐장관련 동경주대책위원회는 22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를 방문해 지역실행기구를 통한 의견수렴 촉구와 주민의견서를 전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재검토위원회가 타 지역 환경단체와 타 지자체의 주민의 의견을 동경주 주민의 일부 의견으로 오해하고 동경주 주민의 의견보다 타 지역의 단체와 주민의 의견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재검토위원회가 변함없는 업무 수행으로 지역실행기구를 통해 동경주지역의 사용후핵연료 정책에 대한 신속한 주민의견수렴과 신속한 공론화를 촉구했다.

더불어 재검토위원회의 지역실행기구에 대한 기준이 흔들리면 타 지역민과 환경단체의 참여로 파행이 되고 지역주민의 이탈로 실질적인 여론 수렴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동경주 주민들의 의견보다 타 지역민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는 것은 '용납하지 못할 행태'로 지목했다.

곽승민 동경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타 지자체와 환경단체의 의견을 지역 주민의 일부 의견으로 재검토위원회가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 직접 방문해 설명했다. 월성1호기 가동중단에 따른 지역의 피해 보상과 멕스터 증설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의견수렴을 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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