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시·군 보건소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시·군 보건소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를 개최했다.

취약계층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포항시 남구가 최우수상을, 구미시 구미, 포항시 북구, 안동시, 의성군, 칠곡군, 영양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2019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수행 우수기관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2020년 사업정책에 대한 논의 및 도와 시·군 간의 협력을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경북도는 총사업비 139억원을 투입해 절주, 비만예방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예방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기존의 국가 주도형 사업방식에서 탈피하여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특화사업은 ‘건강마을 조성사업’ 과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운영’ 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도민의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금연, 절주, 영양, 운동 등 기존의 건강증진사업과 안전, 주거, 교통, 도로안전 등 다양한 부문을 추가해 운영하며, 현재 22개 시·군에서 31개의 마을(읍·면·동)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5개 보건소 보건·의료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6500여명은 치매예방관리사업, 암 예방 홍보, 방문건강관리 지원 등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365일 노력하는 보건소 관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도민이 건강증진과 행복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2020년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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