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야권의 출마 예상자들은 그야말로 초호화군단이다.(왼쪽부터 김정길 전의원, 문재인 이사장, 오건돈 전 총장, 조경태 현의원)

[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김정길 부산진 을, 문재인 사상, 조경태 사하 을, 오거돈 영도 부산에서 4석 당선’

통합야당이 19대 총선 결과를 예상한 최고의 행복한 그림이며 사실상 역대 최대로 불리우는 초호화 군단이다.

이번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출마 선언은 사실상 이 초호화 군단의 본격적인 총선 출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부산시민들은 물론 전 국민의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김정길 전의원과 오거돈 해양대 총장 출마선언, 그 다음은 누구일까.

엄청난 엔진파워에 가속을 붙일 또 어떤 인물이 등장할 지 흥미진진하기 까지 하다.

문 이사장은 상징성에 있어 연제구나 부산진 갑이 우선으로 보이지만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는 사상이 더 나을 것으로 분석돼 사상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김정길 전 의원의 부산진을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오 전 총장은 김형오 부의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영도 출마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마치 짠 듯이 동쪽을 제외하고 곳곳에 포진, 알맞게 세를 갖췄다.

선거구 통폐합에 있어 남구 ‘합구’와 기장 ‘분구’가 물 건너 갈 경우 해운대 등 동쪽만 인물 배치가 잘 이뤄지면 그 위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지명도있는 부산지역 시민단체 거물급 인사가 동쪽에 야권대표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후문도 들린다.

현재 한나라당의 해운대기장 갑 을 서병수 안경률 의원 둘다 3선이상으로 야 합당에서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물을 내세워 문 이사장 등과 손을 잡고 바람을 일으킬 경우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패’를 잡게 된다.

현재 각 선구별 출마가 거론되거나 예비후보를 등록해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배후의 진을 친 야권 후보자들은 서구 정재성 변호사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진 갑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 동래 노재철 전 사학연금관리공단 감사 등이 뛰고 있다.

남구 을 박재호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북 강서 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북 강서 을 정진우 민주당 원내정책국장, 금정 민주당 이기숙 신라대 교수, 정미영 구의원 연제 김문갑 부산디지털대 교수, 수영 민주당 허진호 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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