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남부청이 경기 도내 음주 사고 취약지역 123개소에 대한 일제 음주운전 단속 실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최근 경기남부청이 경기 도내 음주 사고 취약지역 123개소에 대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58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청(청장 배용주)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2시간 동안) 교통경찰 등 381명과 순찰차 187대 등 193대 장비를 동원해 경기 도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비롯한 취약지역에 대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8~0.1 면허취소 11명, 0.1 이상 11명, 채혈 3명 등 22명이고 혈중 알코올 농도 0.03~0.05 14명, 0.05~0.08 19명 등 면허정지 33명으로 총 58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42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자영업 6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51명, 여자 7명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경기남부청이 선정된 음주운전 단속 적발 우수 사례를 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도내에서 일제 음주단속 중 급히 좌 회견을 해 약 1.2km가량을 도주하는 포터 화물차량을 추적 후 음주측정 결과 0.075%로 확인돼 운전자 A 씨(53)를 검거했다.

또 분당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10시 59분께 일제 음주단속 중 말리부 차량 운전자 B 씨(55)에 대해 음주측정 결과 훈방 수치(0.029%)이나 면허 조회 중 B 씨는 수배 중(벌금 100만원)인 것이 확인돼 검거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연말연시 기간 일제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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