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훈관서장단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전국 보훈관서장단이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를 방문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17일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민병원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과 본부 과장급이상 간부 및 전국 보훈관서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6.25전쟁 제70주년 및 5.18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보훈관련 정책추진 방향 설정을 위한 보훈관서장 회의에 따라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UN군 초전기념비 참배를 시작으로 죽미령 전투 영상 시청, 평화공원 조성 사업개요와 향후 활용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어 스미스 평화관 3층 상설전시실을 시작으로 2층 및 가상현실(VR)체험존과 1층 기획전시실을 둘러보고 평화관 1층에서 보훈관서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민병원 실장은 간담회를 통해 평화공원 조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유엔군의 참전과 죽미령 전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영원히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2015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부지면적 약126천㎡에 유엔군 참전비와 전시관, 전망대 및 조형시설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역사문화의 현장교육과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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