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일제조사 안내포스터.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최근 생활고 비관으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17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일제 조사에 나선다.

시는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조사에 나선다.

대상은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나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친 결과가 0인 세대, 일제조사 중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 등이다.

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정보 제공 협조를 얻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희망더하기발굴단(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리반장 등으로 조사단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위기가정으로 확인되면 대상자별 상황에 맞춘 공적·민간자원과 연계해 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등 긴급복지비용을 지원해 기초생활보장을 지원하고 후원물품,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일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승호 복지국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해당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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