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가진 유기질비료 공급관리협의회.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영농기 이전에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 최근 유기질비료 공급관리협의회를 거쳐 공급업체와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했다.

확정된 결과에 따라 곡성군은 총 17억 원에 달하는 103만포(20kg)의 비료를 공급한다.

비종별로는 유기질 비료가 20만8000포, 가축분 퇴비가 83만7000포다.

이 중 유기질 비료 12만9000포(20kg), 가축분 퇴비 51만4000포(20kg)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유기질비료 7만9000포(20kg)와 가축분 퇴비 30만6000포는 곡성군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 가축분 퇴비 공급량 83만7000포(20kg) 중에서 지역 업체에서 생산되는 퇴비 81만1000포로 지역 퇴비 공급량이 97%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66만포 보다 15만포가 증가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퇴비로 만들어 다시 농산물 생산에 활용하는 순환식 자연농법을 정착시켜 환경보전은 물론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영농에 필요한 퇴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