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 지식재산 창출 보호 활용 및 기반 조성을 위한 ‘울산시 지식재산 추진계획’이 최초로 수립됐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지식재산위원회’(위원장 장만석 경제부시장)를 열고 ‘2012년 울산시 지식재산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한다.
‘울산시 지식재산 추진계획’은 제1차 국가지식재산기본계획(2012년 ~ 2016년)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지자체 법정 계획이다.
‘2012년 울산시 지식재산 추진계획’은 ‘지식재산 기반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가치 창출’ 비전 아래 전략목표(7개), 성과목표(13개) 관리과제(49개) 등으로 짜여졌다.
전략 목표별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식재산 창출 역량 제고를 위해 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 비용(특허출원 2200건 목표)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6건) 등을 적극 지원한다.
브랜드 디자인 및 SW 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 벤처기업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지원(10건), 울산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 수익창출 체계 고도화를 위해 기술가래 촉친 네트워크(기술이전 25건), 울산 기술장터 개최(2회), 우수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이밖에 전통자원의 신지식재산을 통한 지역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권리화 지원, 울산옹기장 지원(무형문화재), 언양읍성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591억(국비 295억, 시비 182억, 기타 94억)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1세기 세계 경제는 창의성, 감성, 연구개발과 같은 지식활동에 의해 결정되는 지식기반 경제로 전환되는 시대로 지역의 지식재산 진흥을 위해 울산지식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를 통해 다양한 지식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세계경제가 특허 저작권 등 무형자산 중심의 ‘지식재산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지식재산기본법을 제정(2011. 7. 20. 시행),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출범(2011. 7. 28.)에 이어 제1차 국가지식재산기본계획(2011. 11. 27.)을 수립한 바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