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열악했던 환경미화원 대기실 3개소에 대해 신축,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대기실은 휴게장소가 협소할 뿐 아니라 샤워실 등을 제대로 갖출 수 없는 하수처리장의 공실, 컨테이너 등으로 설치돼 있어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제공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쾌적한 근무여건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환경미화원 대기실 3개소에 대해 예산 8억을 확보해 공사를 시행했다.
중부구역에서 사용하던 컨테이너는 철골구조로 신축하고 선별장 담당자들이 사용하던 매립장 컨테이너도 철골구조로 증축했다. 또 서부구역 건축물은 리모델링 공사를 해 대기실의 휴게 공간, 온수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을 개선했다.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미화원은 “환경미화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실을 마련해준 안성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재 자원순환과장은 “매일 힘든 여건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준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들과 소통해 근무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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