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13일 경주 축산시장에서 축산농가주와 함께 소를 트럭에서 끌어내리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13일 아침 불국동 경주 가축시장을 찾아 가축농가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경주 가축시장을 찾은 주 시장은 먼저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고 있는 가축농가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수고하십니다”고 덕담을 전하며 격려했다.

또 경매장을 찾아 가축과 경매를 하는 축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언론에 “경주시의 한우는 전국에서 최고의 육질과 맛을 자랑한다. 많은 분들이 애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홍보했다.

또한 주 시장은 하상욱 경주축산업협동조합장, 김영일 한우협회경주시지부장 등 축산 관계자와 한우 현지가격과 거래 현황 등을 살펴보고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주 가축시장은 2009년 9월 개장 후 연간 1만3000여두의 한우가 거래되는 경매방식 가축시장이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12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비육우, 송아지, 번식우 순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송아지와 큰 소 총 300여두가 경매에 나와 전 두수가 거래됐으며 거래가격은 수송아지가 410만원, 암송아지가 330만원에 거래됐다. 큰 소는 지난해에 비해 약 10%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되어 거래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지역 축산업이 처한 정확한 현실 인식에서부터 농업 미래를 책임질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특히 경주의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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