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유증상자가 국내에 발생(36세, 중국 국적, 경기도 소재 회사 근무)함에 따라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원인불명 폐렴은 발열 및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이 있는 질환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증상 발생 14일 전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유선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 발열·기침 등 호흡기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손씻기, 기침예절)를 강조했다.
현재 중국에는 우한시 화난(華南) 해산물 시장(생가금류, 야생동물판매) 방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폐렴환자가 59명 발생하였으며 이 중 7명은 중증환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부터 긴급상황실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며 광양시 보건소 또한 제1급 감염병 중 신종감염병증후군 대응절차에 따라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백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호흡기 감염병인 만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발생 14일 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방문경험이 있다면 감염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반드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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