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시장은이 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화를 위해 청사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시청사에 별관 신축을 추진한다.

권오봉 시장은 7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화를 위해 청사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여수시공무원노조와 시민사회 등에서 청사가 흩어져있어 민원인들이 불편해 하고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여수시 발전을 위해서 직원들이 한군데서 업무를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여수시공무원노조는 지난해 9월 성명서를 발표해 청사통합을 주장하고 12월에는 별관 신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공직자 내부 행정시스템에 직접 입력방식으로 진행해 대상자 2186명 중 1247명(57%)이 참여를 했다.별관 신축을 묻는 설문조사에 찬성 1116명(89.5%), 반대 81명(6.5%), 모르겠다 50명(4%)로 답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별관신축을 묻는 질문에 “여서청사와 시의회 중부민원 출장소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아이나래 놀이터 등 문화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대표들과의 대화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시의회와도 구체적으로 대화해 여서·문수지역 주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화를 위해 청사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올해 추경 예산을 세워 사업을 구체화하고, 중부지소 보건소 신축, 여문 문화의 거리 3단계 사업 등을 통해 여서‧문수권 구도심 침체에 대한 우려도 씻어내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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