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 행복영도장학회가 내년도 제3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관내 중.고생 및 내년도 대학 신입생(2년제 대학 포함)이며 모두 14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이며 문의는 장학회와 관내 중.고교, 각동 주민자치센터로 하고 접수는 행복영도장학회(구청 평생학습과 ☎419-4517)로 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관내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학년 교과목 성적이 80% 이상인 학생이나 문화 예술 체육 과학 기능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시 단위 또는 교육청 이상 대회 1위 입상, 전국대회 3위 이상 입상 또는 자격 취득자)이면 신청가능하다.

또 경제적 이유로 학업이 곤란한 학생이나 지역사회에서 헌신봉사하거나 의로운 일을 한 학생으로서 영도를 빛낸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고3년생(대학교 신입생) 20명 고교생 58명 중학생 64명이며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전달식은 내년 2월 22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구 소외계층 학생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행복영도장학회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차곡차곡 모아 현재 37억6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지난 2010년 2월 처음으로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5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해 2월 110명에게 1억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해마다 그 규모와 액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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