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철강공단, 영일만산단, 청하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 소규모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등 포항시 전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위한 민간환경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3일 철강공단, 영일만산단, 청하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 소규모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등 포항시 전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위한 민간환경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는 2020년도 상반기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할 민간환경감시단 21명이 참석해 다짐문 낭독, 기본 소양교육 및 미세먼지 교육 등을 통해 민간환경감시원으로서의 자질 및 업무능력을 제고했으며, 향후에도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해 민간환경감시원의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민간환경감시단의 주요 활동내역은 담당지역별 사업장의 미세먼지·악취 불법배출행위 감시, 환경민원 다발 배출업소 상시감시, 형산강 등 주요하천 수질오염행위 감시,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행위 감시,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감시 등이 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악취 등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감시해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올 상반기 내에는 주요 악취배출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완료를 목표로 더욱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이 없는 더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환경감시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통한 미세먼지, 악취 배출사업장의 시설개선과 악취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환경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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