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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9년도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통해 상·하반기 주요 말 전염병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마사회는 지난 4~5월 예방백신 2종(인플루엔자·일본뇌염)을 1만8000여 두에 접종하고 지난 10~11월에는 2종(말인플루엔자·선역) 예방백신을 1200여 농가의 말 1만9000여 두 규모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접종을 받으려면 생후 6개월 이상이어야 하고 말은 주로 봄에 분만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접종 대상을 1000여 두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최근 말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말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져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백신접종은 전국 50여 명의 말 방역 수의사들을 통해 전국 소재 등록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등록마도 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를 진행한 후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말 방역사업으로 방역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말 육성이 가능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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