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가 지난해 실시한 천안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를 지난달 30일 공표했다.

국가승인통계인 천안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는 2019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통시장 5곳(중앙, 역전, 성정, 병천, 성환)의 477개소, 상점가 4곳(신부동, 두정동, 천안역지하, 명동)의 783개소로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의 총 1260개소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반현황, 경영현황, 활성화 방안 등 총 3개 부문 25개 항목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업종별 사업체수는 도매 및 소매업이 568개 45.1%로 가장 높았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전통시장(56.4%), 상점가(67.2%) 모두 주차환경 개선을 1순위로 응답했다.

사업체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전통시장이 상권악화(34.0%)를 1순위로 응답했으며, 상점가는 높은 임대료(43.3%)를 1순위로 꼽았다. 고객 편의시설 현대화 사업 중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는 전통시장은 화장실의 설치 확장 및 보수(45.7%)를, 상점가는 진입로의 설치 확장 및 보수(51.6%)를 1순위로 골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풍요로운 상생경제를 이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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