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지난 30일 경주개동경이 보호육성 대행 용역 협약서 체결식을 가지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와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지난 30일 경주개동경이 보호육성 대행 용역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문화재보호법’과 ‘경주시 경주개동경이 보호육성에 관한 조례’등 관련 법조항과 조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동경이를 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개동경이가 과거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 앞으로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풍구 이사장은 “경주시의 지원 아래 천연기념물을 뛰어 넘어 경주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가진 경주의 상징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개 동경이가 경주시민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견이 되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20년은 경주개 동경이의 ‘새로운 탄생의 해’로 선포했다.

한편 경주개동경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개로 경주시를 원산지로 두고 있으며 신라 토기와 삼국사기, 동경잡기 등 여러 고문서에 등장하는 가장 오래된 토종개로 2012년 11월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됐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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