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이 원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학교 공간 확보를 위해 '신나는 교실' 창의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사와 학생이 원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학교 공간 확보를 위해 '신나는 교실' 창의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실에 다양한 개수의 칠판과 게시판 설치, 복도에 자유를 표현하는 낙서판, 학생들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토론형 책걸상과 조합이 자유로운 모둠형 책걸상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 교실 안에 칠판을 세 개 설치해 고정되지 않고 자유로운 각도에서 칠판을 사용한다.

게시판의 사용 공간을 제한 없이 사용해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도에는 출발부터 끝까지 낙서판을 만들어 1년 동안 하고 싶고 느낀 얘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까지 시설비 입찰 잔액은 불용으로 처리해 익년도 예산으로 사용했으나 올해 입찰 잔액을 사전에 파악해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교실을 꾸밀 수 있는 공간 활용에 사용한다.

지난 9월 TF팀을 구성해 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 후 심의를 거쳐 초 29교, 중 9교, 고 8교 등 46교를 선정해 30억의 예산을 지원했다.

아울러 올해 추진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신나는 교실 환경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적인 교실환경 변화를 유도하겠다"며"시설사업 예산의 이월액과 불용액을 줄여 효율적인 예산 집행도 가능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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