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2019년 포항시가 지역적, 계층적으로 ‘소외됨이 없이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결과, 각종 지표가 2018년과 비교해 2019년에는 크게 상향한 것으로 평가됐다.
포항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상수도검침원과 도시가스검침원과의 MOU 체결 등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해 촘촘한 그물망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선제대응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그 결과 2019년 위기가구 긴급지원 실적으로 2746가구 4756명으로, 2018년 1812가구 2854명 대비 가구원수는 34%, 인원수는 40% 증가했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도 2018년 1만4872세대 2만196명 대비 2019년에는 1만6166세대 2만1882명으로써 약 8%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면담하고 해결하는 포항시 통합사례관리사의 활동도 2019년 사례관리 2069건, 서비스연계 6450건으로 지난해 대비 15% 상향됐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에도 28개 사업단과 16개 자활기업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 참여자 250여명 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이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는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예비 자활기업 진입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 처음으로 개최한 포항복지박람회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50여개 민간 복지법인·단체가 참여해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협력으로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박람회를 전후해 부대행사로 개최한 복지주간에도 복지정책 포럼, 워크숍, 영화제를 통해 포항시의 복지 현주소 및 미래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복지관심도 크게 높였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2019년에 다져온 민·관협의체 활성화의 탄탄한 기반위에 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하여 2020년에는 저출생 고령화의 시대에 대비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도시 포항 조성에 적극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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