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24일 오후 병원 1층 로비에서 ‘성탄축하 플래시몹’을 펼쳤다.

플래시몹은 동산병원 성가합창단과 간호부, 계명대학교 학생 등 60여명이 연합으로 무대를 꾸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환우들과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성탄 추억을 선물했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이다.

이 날 플래시몹은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동산병원 성가합창단 중 1인이 ‘저 들 밖에 한 밤 중에’를 독창하며 막을 열었다. 이후 2인, 3인의 목소리가 합해지고 곧 성가합창단과 간호부 전체의 ‘실버벨’ 합창이 이어졌다.

이어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징글벨’에 맞춰 흥겨운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동산병원 교직원과 계명대 학생들이 다함께 어울려 ‘Just Be’를 부르고, 관객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다. 이에 환우들과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하며 행복한 한때를 같이했다.

플래시몹 공연 동안 환우, 고객, 교직원 등 관객들은 환한 얼굴로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흥겹게 따라 부르며 성탄절의 설렘과 즐거움을 나눴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동산병원은 지난 4월 성서로 이전하고 지역민들의 성원에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원에 감사드리고, 성탄절을 맞아 환우와 교직원들에게 선물과 같은 이벤트를 전하고자 플래시몹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료는 물론,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에게 건강과 기쁨, 웃음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동산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플래시몹 행사 이후,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50여명이 각 병동을 돌며 입원 환우들에게 성탄절 선물로 케이크를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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