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평가 결과 최우수에 시에 선정됐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관련 종합평가 결과, 군산시가 최우수에 선정돼 기관표창 및 포상금 700만원을 수여받게 됐다.

군산시는 지난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 평가에서도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으며 1년간의 종합평가인 하반기 평가에서도 최우수에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기관장 관심도 및 타부서 협업사례 △미세먼지 저감사업 예산지원 사항 및 집행율 △친환경차량 보급 및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간담회 개최 등 홍보실적 △시·군 자체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부문 14개 지표에 대해 진행했다.

군산시는 특히 강임준 시장이 상반기, 하반기 2번의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관련 실국과장들에게 직접 미세먼지 저감사업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부서간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관장 관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대 등 저감사업 예산규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기차 보급, 건설공사장 관리, 도로청소차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에서도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미세먼지 대응 및 실천방안 등에 대해 부서별 특성에 맞게 정기적으로 실시한 교육 및 간담회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타부서 협업체제 및 시 자체 예산사업 발굴에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내년에도 올해 중점 추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더욱 확대 해 나가면서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량 소유주가 조기폐차 등의 정부시책에 참여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내년 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해 단기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부서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관계부서의 노고를 격려한다”면서 “미세먼지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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