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2019년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전읍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 ‘2019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집행률과 안내 문안의 완성도, 사업추진 노력도를 1차로 평가했다.

시는 2019년 문화재 안내판 정비과정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문안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재 안내판이 되도록 문안을 작성하고 검토했다.

또 시민자문단을 운영하고 안내판에 도면과 사진 등을 삽입해 문화재에 대한 흥미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안내판 정비를 시행했다.

그 결과 타 지자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투표위원회의 최종 평가에서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읍시 관계자는 “2020년에도 추가로 정비가 필요한 18개소의 문화재 안내판을 개선할 예정이다”며 “더욱 흥미 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을 시민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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