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안동강남초에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위기 상담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2일 안동강남초에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위기 상담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도 교육청 학생생활과와 경북청소년진흥원, 안동시청, 안동시청소년복지센터, 안동Wee센터, 안동강남초 등 관계자가 위기상담 지원 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학생 상담은 안동Wee센터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상담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적 안정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개별 심리 상담 지원을 한다.

특히 화재 발화 지점인 체육관과 가까이 위치한 학교 서편 4학년 2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재 상황에 대한 심리 지원과 외상 회복 등을 지원한다.

발달 연령이 어린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기심리 지원에 관한 교육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지속적인 관찰과 심리적 안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위기상담 지원과 상담기법 안내 등 교육 제공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지난 12일 화재 당일 도 교육청 학생생활과, 교육안전과 등 위기 개입팀을 지원해 위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수를 파악하고 연기 흡입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 교직원을 병원으로 이송해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도 교육청 학생생활과에서 안동Wee센터와 안동강남초에 위기상담 지원 관련 상담 신청에 대한 안내와 특별상담 지원 등 적극적이고 원활한 위기상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경북청소년진흥원과 안동시청,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상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며"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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