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된 업소에는 앞으로 입구에 표찰이 부착되고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및 앞치마 제공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오병이어해운대서울깍두기’에서 김종해 지방행정연수원장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라외순 해운대구의회의장 서성철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장 물가모니터 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모범업소 표찰 부착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 맞춰 행정안전부의 부산시 물가책임관인 김종해 원장은 해운대구청을 예방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당부하는 한편 물가안정모범업소에서 오찬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오병이어해운대서울깍두기’는 최근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해(8000원→6000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일 새벽 직접 재료를 도매로 구입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이같은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지난 7월 선정된 부산시 가격안정 모범업소 279개와 소비자원 추천업소 및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행안부 기준으로 재평가 후 선정한 84개가 있다.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표찰을 입구에 부착하여 모범업소임을 알리는데 특히 외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영어 일어 중국어로도 안내하고 버스정보안내기(해당구별) 부산시보 등에 게시돼 홍보한다.

시는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한시적으로 행정안전부 물가안정특별교부세 2억7000만원을 확보해 카드수수료를 내년 1월에 올 4분기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가격이 저렴한 업소를 선정, 홍보 및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서민 경제와 밀접한 개인서비스업소들의 자율 참여를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년 3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재심사 및 신규로 선정케 되며 희망업소는 해당 구.군 지역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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