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관계자들이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동절기 한랭질환 발생위험이 높은 주거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기존 생활복지기동반의 방한, 방풍지원사업을 확대해 겨울철 화재·가스누출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도시가스 타이머콕, 화재감지기 등 안전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랭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장애인과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저소득 치매환자를 우선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들이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광명시)

시는 도시가스 타이머콕 127건, 화재감지기 17건, 방한커튼 14건, 단열·방풍벽지 부착 113건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발생을 예방하고 복지지원 체감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모 씨는 “나이가 들면서 깜빡하고 불을 안 꺼 냄비를 태우는 일이 잦아졌다. 도시가스 타이머콕이 필요하다고는 들었지만 가격도 비싸고 직접 설치를 할 수 없어 포기하게 됐다”며 “그런데 생활복지기동반에서 직접 찾아와 도시가스 타이머콕을 무료로 달아줘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추위뿐 만 아니라 화재 등 사고 발생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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