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항 전경.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020년을 경주해양수산 발전의 원년의 해로 삼고 풍요롭고 쾌적한 복지 어촌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 본예산을 전년도 대비 169억원, 262%가 늘어난 총 273억원을 책정했다. 예산이 대폭 증액된 이유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해양관광분야에 2019년도에 이어 20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113억, 명품어촌테마마을조성사업으로 18억원, 송대말등대문화콘텐츠조성 사업에 24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한 해양안전과 환경분야에 연안정비사업 23억원,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사업 4억원, 어업인 소득증대지원 분야에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 어선장비 지원 사업 등 27억원, 어업기반조성분야에 어항개발사업 등 1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현 정부에서 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생활SOC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은 2019년도 수렴항지구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강한 추진의지로 전국에서 가장 추진실적이 우수하다고 해양수산부에서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도 감포읍 연동항지구와 나정항지구가 새로이 선정됨에 따라 지역어촌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주변 어업인의 정주여건개선과 어업 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과거에는 단순한 수산업 위주의 어업인 기반시설과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수산업을 6차 산업으로 승화시켜 추진해 다양한 소득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해양역사와 자연환경을 연계로 한 해양관광 사업을 활성화해 경주 바다가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