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산불방지와 야생 동·식물 등의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입산통제구간이었던 광대봉을 중심으로 고금당 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3구간을 재개방했다.

이번 개방 등산로는 산불통제구역이며, 지난 달 25일부터 폭설과 빙판의 위험으로 통제되고 있는 암마이봉 통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전면 개방하는 등산로는 원강정마을~고금당(4.4km), 함미산성~고금당(5.5km), 덕천교~고금당(5.3km) 3개 구간이다.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5일간 건조기가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을 예방하고 도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구간의 입산을 통제했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산불방지기간은 종료됐지만 계속해서 도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 물질 반입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며 “탐방객과 지역주민들 모두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공원 내 흡연 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 인화물질 반입 적발 시 2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