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배방환승정류장에서 운행 개통 행사를 가졌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17일 배방읍 공수리에 위치한 배방환승정류장에서 시외·고속버스의 추가 정차에 따른 운행 개통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시장과 김영애 아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강훈식 국회의원, 안장헌․조철기 도의원, 아산시이통장연합회장 및 지역주민,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정창현 충남고속 대표이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방환승정류장에는 이번 추가 정차로 총 6개 노선이 하루 72회 운행하며 노선별로는 남서울(5회), 동서울(2회), 성남(12회), 강남(26회, 내년 1월중), 청주(16회), 대전복합(11회)으로 운행한다.

배방환승정류장은 당초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면소재지와 시내권을 연결하는 지·간선 시내버스의 거점 마련 및 시외·고속버스 정차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조성됐다.

하지만 기존 운영 중인 정류장(서부휴게소)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시외·고속버스의 환승정류장 추가 정차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배방 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한 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정차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외버스운수업체 및 관할 지자체인 충남도와 함께 현장 답사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지난 8월 21일 배방환승정류장 추가 승·하차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또한 추가 정차에 따른 행정절차 추진과 함께 승·하차시설 및 매표수단 마련, 버스시간 및 노선 조정 등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

오세현 시장은 “배방읍민의 숙원사업이던 배방환승정류장 추가 정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마침내 운행을 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께서 애쓰신 결과 어렵게 협의가 이뤄진 사안인 만큼 크게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들이 환승정류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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