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구 지역위원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1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앞서 오 위원장은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날 오전 9시 포항북구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죽도시장 등을 들러 인사로 총선 출마 일정을 시작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인 오중기 예비후보는 “포항시민들이 키워주신 힘으로 죽을 힘을 다해 막히고 정체돼 왔던 지역의 숙제들을 시원하게 뚫어 포항을 한 번 키워보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포항시대 도약을 위한 5대 도약 비전과 이를 이룰 10대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차세대 새로운 사업으로 철강산업을 뛰어 넘는 SOC 10조 투자, 1만개 일자리 창출 포스코 신규사업(화학·에너지) 10조 투자유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2조 투자를 공약했다.

또 포항-일본-러시아- 유럽으로 뻗어가는 물류·경제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소득 65만불 시대 개막을 위한 LNG벙커링 유치와 영일만항산업단지 완성과 영일만항 북방교역 관문항 육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포항 1천만 관광객 도시, 흥해 1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동빈내항 바다택시로 관광시티 건설, PEXCO 컨벤션센터 건립을 강조했다.

공공기관 유치·도시재건 완성으로 포용도시 건설을 위해 정부여당의 공공기관 유치와 흥해 제2판교 프로젝트 신도시 건설, 네덜란드형 마켓홀 건설로 랜드마트 완성을 공약했다.

그리고 포항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복지 1조원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살기 좋은 도시 80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국립암센터 분원 포항유치, 국립치매안심병원 포항유치를 공약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이제 포항의 경쟁상대는 국내도시가 아닌 러시아, 중국, 일본의 도시들로 전 세계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를 대비해 새로운 동력과 비전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포항시대를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하나같은 열망과 희망을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으로 구현하고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포항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대형 지역현안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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