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왕궁면 동용리 775번지 일대(왕궁보석박물관 인근) 근린생활용지를 16일부터 매각한다.

매각 대상 용지는 총 8필지로 건폐율 40%, 용적률 100%, 3층 이하 기준이 적용되고 건축물의 형태 및 색채 등은 보석가공단지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야 하며 귀금속 및 패션주얼리를 제외한 소매점, 음식점, 휴게음식점, 금융업 등이 입점할 수 있다.

매각 토지 총면적은 5204.9㎡이며 필지별 면적은 647~653㎡, 매각 예정가격은 ㎡당 평균 24만2000원 정도이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을 통해 일반경쟁 입찰(최고가 낙찰제)로 진행된다.

용지를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은 온비드 회원가입 후 입찰에 참가하면 된다. 입찰은 16~23일 8일간 진행되며 개찰일은 24일이다.

매각용지는 익산시 보석산업 발전 및 왕궁보석테마관광지(대표관광지) 등과 연계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목적을 가지고 있는 용지로 규제사항 등 사전에 매각재산의 현장 및 입주대상 업종 등 각종 행정상 제한사항을 확인한 후 입찰에 참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근린생활용지 매각은 주변 보석테마관광지(주얼팰리스, 보석박물관 등)와 연계한 보석마을 조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인 보석마을 조성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궁보석가공단지는 2018년에 공장용지 13필지가 매각됐으며, 보석마을 입주자 협의체가 구성돼 귀금속보석산업을 바탕으로 체험 등 관광을 덧입힌 보석마을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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