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 마이어스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 회장 취임식에서 안혜영 경기도부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12일 수원 마이어스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 회장 취임식’에서 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안 부의장은 “지난 1922년 조선소년군 창설을 시작으로 97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스카우트 운동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단체생활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정신을 배우며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위촉되신 지구직선위원을 비롯한 3000여 수원지구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스카우트 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단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원은 “한국스카우트는 우리나라의 역사 깊은 청소년 운동단체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단체생활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국가사회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청년을 위한 정책지원에 앞장서 온 안혜영 회장의 활동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카우트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돼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수원지구연합회 회장 취임식에서 안혜영 경기도부의장(앞줄 가운데)이 김진표, 박광온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박광온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21세기 우리의 청소년들은 학창시절엔 입시의 강을 성인이 돼서는 취업의 산을 넘어야 하는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스카우트 운동이 중심축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원기 경기도부의장은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경쟁이 아닌 상생과 공존의 지혜를 가르치는 스카우트 활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2023년 새만금에서 펼쳐질 세계 잼버리 대회를 통해 경기도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우정을 나누고 평화와 번영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는 김진표, 박광온 국회의원, 김원기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장, 최재복 경기남부연맹장을 비롯해 이필근, 김용성, 김봉균, 장현국, 양철민, 김장일 경기도의원, 이형우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조석환, 이희승 수원시의원,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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