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4차 산업혁명 촉진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의 4차 산업혁명 밑그림으로 데이터 가치사슬 활성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시민체감 4차 산업혁명 등 3대 전략과 9대 과제가 제시됐다.

안양시는 11일 열린 ‘모든 것이 연결되는 도시, 삶이 이어지는 안양’을 주제로 한 4차 산업혁명 촉진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에서 이 같은 전략·과제가 제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전략·과제는 시가 지난 7월 용역에 착수한지 약 6개월 만에 나온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로드맵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신산업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과제의 핵심으로 체계적 데이터 축적·개방·활용, 인공지능 산업기반 구축, 4차 산업분야 제도적 기반구축과 인력양성을 꼽았다.

또 생태계 조성을 위한 5G 기반 콘텐츠 산업 육성, 청년지원 시설 확대, 기업 실증지원, 스마트시티 운영 인프라 구축, 시민참여를 이끌어 낼 거버넌스 구축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민체감 분야 전략으로는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가로동 ▲드론 활용 재난·재해 감시 ▲5G 기반 도로관리 ▲지능형 횡단보도 등 대중교통 지원 ▲로봇 활용 한국문화 교육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IOT 수도요금 측정 등 33가지 과제도 실생활로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용역의 최종 목표는 시민행복”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신산업 추진과 과학기술 육성으로 스마트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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