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세계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오는 7일 오후 2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법인 문화랑과 다문화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히피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영통도서관이 주관, 문화체육부가 지원하는 이번 축제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원주민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외국인 주민들의 영남농악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유영희 소리꾼의 판소리·국악가요 공연, 삼성전자 통기타 동호회의 기타 연주, 소프라노 정찬희와 영종초등학교 합창부의 아카펠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색소폰 연주가 아름별 이영환의 색소폰 연주, 러시아 민요, 인도 볼리우드 댄스, 비보이(B-boy) 댄스 등 다양한 나라의 춤과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한국 전통 차와 러시아·독일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한국과 여러 나라의 생활 소품 등을 판매하는 ‘핸드메이드 아트 마켓’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선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되며 선주민·외국인주민 등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