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동구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4일 저녁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수준 향상과 문화 나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합창단은 ‘꽃구름 속에’,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한국적 감성과 정서가 담긴 10여 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빅맨싱어즈’와 소프라노 김혜미 씨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삽입곡 ‘네순도르마’를 비롯해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을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 재즈밴드 ‘CREAM’이 출연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로 유명한 ‘인생의 회전목마’ 등 서정적 선율을 들려준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아름다운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정기연주회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창단된 동구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과 각종 위문공연·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동구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2016년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