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독립유공자협회에서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3번째 김경래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장.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조영진)에서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의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은 지난 3일 광교 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마라톤 행사 ‘상상유니브 기부(Give)런, 그대(독립유공자)를 위한 Go Back런’을 진행했으며 대학생, 시민 등 471명이 광교호수공원의 약 4.5km코스를 달리고 페인팅존, 포토존, 공연 등 다양한 행사부스가 운영됐다.

기부금은 KT&G 임직원들의 급여를 모아 조성한 상상펀드를 통해 기부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 471명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의 마음을 합해 1103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1103만원은 1929년 11월 3일 일어난 ‘광주 학생 항일 운동’ 9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배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래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장은 “기부금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이 주최가 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진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KT&G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장학금 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연 매출액의 약 2.5%(669억원, 2018년 기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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