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과 28일 평택호 내수면 어업계원들이 평택호에서 폐어망,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평택호 내수면 어업계(계장 김영수)는 27일, 28일 이틀에 걸쳐 평택호에서 폐어망,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평택호에서 조업하는 내수면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한 이번 정화활동은 어업계가 보유한 크레인 장착 어장관리선 2척과 어업인 40여 명이 참여해 현덕면 덕목리~신왕리 수역을 중심으로 폐어망과 부유 쓰레기 등 약 5톤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건조해 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환경 정화활동을 주관한 김영수 계장은 “어한기인 동절기를 맞아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고 수면에 노출된 폐어망과 상류로 부터 떠내려 온 각종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호 환경 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하천과 평택호 만들기에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어업인 단체와 공동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올해 총 11회에 걸쳐 평택연안과 평택호, 남양호 등에서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폐기물 100여 톤을 처리한 바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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