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6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해도근린공원에서 ‘센트럴 그린웨이 분과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6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해도근린공원에서 ‘센트럴 그린웨이 분과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센트럴 그린웨이 분과위원회’ 는 포항시가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사업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구성된 분과위원회로, 전문가 및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센트럴 그린웨이 분과위원장인 동국대 조경학과 강태호 교수를 비롯해 홍익대 도시과학경영대학원 오웅성 교수, 포항지역건축사회 최요명 건축사, 정현조경기술사사무소 윤용찬 기술사 등 학계와 실무에서 활동 중인 도시·조경분야 전문가들과 최규진 포항시 환경녹지국장 등 10여 명의 관계부서장 및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현안사항과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센트럴 그린웨이 분과는 ‘포항 철길숲’ 을 중심 녹지축으로 도심의 공원, 하천 등을 연계시켜 도시의 쾌적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도심하천생태복원, 형산강 상생인도교, 원도심 가로경관개선, 도시재생뉴딜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워크온 등 9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23개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도심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포항시가 해도근린공원 일원에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에서 실시됐으며, 전문가와 부서장들은 미세먼지저감 및 여름철 열섬현상 저감을 위한 도시숲과 하천의 연계방안, 도시재생사업에 의한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3년이 지나면서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안사항에 대한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그린웨이분과위원회를 비롯한 민·관 협력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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