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의원은 26일 교통국에 대한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택시기사를 위한 택시 쉼터에 관해 집중질의했다.

김 의원은 “부천시는 인구 87만명 이상인 도시인데 택시쉼터 혹은 택시복지센터가 없는 몇 안 되는 도시이다”라며 “최근에 부천시가 택시쉼터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허승범 교통국장은 “경기도는 최근까지 택시쉼터보다 더 규모가 큰 택시복지센터 지원 예산까지 세웠으나 인근 주민들이 택시복지센터를 좋지 않은 이미지로 받아들여 부지선정을 하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부천시는 택시쉼터 부지를 찾았으며 부지로 공식적으로 결정이 나게 되면 내년에 곧바로 건립하는데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적극지원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의 주차난이 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한데 31개 시·군에 지원하는 예산이 62억원 밖에 안 되니 주차장건립 정책을 너무 소홀히 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예산 대책을 세우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주차장환경개선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자투리·공영주차장 조성 및 무료개방 주차장 지원 등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2020년에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해 국비로 지원되는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道가 2020년 자체 사업예산을 2019년 126억원에서 62억원으로 감액한 부분을 김 의원이 지적한 것이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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