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강광주 안산시의원이 26일 오전 9시 시의회 현관 앞에서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결사반대를 외치며 삭발식을 가졌다.

강광주 시의원은 “안산시의회 정례회 개회를 앞둔 시점에서 삭발한 이유에 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추모시설 부당성을 알리고 화랑유원지 추모시설 조성의 잘못됨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 올라온 공유재산 무상제공에 따른 예산과 추모시설 건립비 약 27억 원에 대한 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의원 14명은 강 의원의 의원 품위 유지 위반 등을 사유로 징계요구서를 발의했다.

송바우나 의원은 “27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해당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의회는 이유를 막론하고 의회 질서 문란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