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25일 열린 제289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25일 열린 제289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내년에는 각종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지역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가기 위해 분야별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내년을 이끌어 갈 역점 시책으로는 ▲자치농정을 중심으로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정 기반 마련 ▲ 풀뿌리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내발적 전략’ 강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 여행자가 걷고 싶은, 자연과 문화, 예술이 숨쉬는 ‘여행자의 도시’ 담양 설계 ▲ ‘사람과 생명 존중’의 인문정신이 깃든 생태정원도시 건설 ▲ 다양해진 가족형태를 포용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한 ‘지역이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 선진화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소통하고 혁신하는 지방행정 실현 등을 꼽았다.

이러한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담양군은 2020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7.3% 증가한 3786억 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최 군수는 “군정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잘 마무리 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며 “담양의 미래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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