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점검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유관단체와 학교급식의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NON-GMO 식재료의 공급을 확대하는 등 학생 먹거리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양시는 학부모 모니터링단과 방사능·중금속·대장균·미생물·잔류농약 등 17개 항목에 대해 매년 안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우수 가공식품 차액지원을 통해 NON-GMO 국내산 재료의 가공식품 공급을 중·고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은 안양권 3개시가 협의 개소한 안양·군포·의왕·과천공동급식센터가 조달하고 있다. 과천시는 올해 합류했다.

안양시는 개소 초창기 무농약쌀 공급에 주력했지만 2014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자 우수 수산물 공급업체 추천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매월 수산물 공급업체를 방문해 공급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업체는 자체 방사능기기를 이용해 검사를 하고 있다.

방사능 기준치는 국가 기준치인 100bp보다 낮은 1bp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급식이 제공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안전한 급식이 식단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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