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 김해 양산 등 경남 주요지역 아파트 값이 심상찮다.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중소형 평형에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급등세를 보였던 창원시가 전체적으로 0.01% 오르는 보합세를 겨우 유지한 가운데 중소형(69~82㎡) 아파트 매매가격은 반대로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인 매매가격도 양산시 -0.02%, 김해시 -0.07%, 사천시 -0.18% 등 주요지역에서 하락세에 진입했으며 양산시의 경우 전세에서도 하락세(-0.08%)를 보였다.
이같은 중소형 하락 현상에 대해 창원지역 부동산 업계는 “외부 투기세력들이 빠지면서 잠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향후 재개발 수요로 다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내심 하락세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허수가 아닌 실거래로 상승세를 견인해 왔던 중 소형 평형에서 하락세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반면 함안군과 거제시는 각각 0.46%와 0.10% 상승기류를 유지했다.
전세시장에서는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창원시(0.05%)와 거제시(0.33%)의 전세가가 가장 상승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대형평수인 185㎡ 이상이 0.27%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119~132㎡ 0.16%, 135~148㎡ 0.14%, 152~165㎡ 0.12%, 102~115㎡ 0.03%, 85~99㎡ 순으로 나타났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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