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아카이브 구축 정책 토론회 포스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한국 웹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020년 구축 예정인 웹툰 아카이브의 방향성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웹툰 아카이브 구축 정책 토론회’를 오는 28일 오후 3시 만화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관련분야 전문가와 만화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최근 웹툰 산업의 성장으로 만화와 웹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대해 왔다.

반면 문화자원으로서 웹툰 원본 이미지와 관련 정보 등에 대한 보존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디지털 콘텐츠로서 수집과 보존 필요성에 대한 만화계의 요구가 계속적으로 있어 왔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요구를 담아 만화진흥원이 진행 중인 ‘웹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ISP 수립 용역’과 더불어 수집과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박석환 한국영상대 교수가 ‘웹툰 아카이브의 의의와 비전’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며 웹툰가이드 강태진 대표는 ‘웹툰 자료 수집 현황과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서 김병수 목원대 교수가 ‘웹툰 아카이브 구축 수요자 설문조사 결과와 의의’를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웹툰 아카이브를 활용한 웹툰 불법유통 침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김석훈 한국저작권보호원 팀장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후 종합 토론에는 세종대학교 한창완 교수의 사회로 주제 발표자와 함께 산업계 관계자, 웹툰 작가 등의 패널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 참가는 무료이며 27일까지 만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등록은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할 수 있다.

진흥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과제들을 검토해 웹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ISP를 수립하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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