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예산군(군수 황선봉)이 지난 15일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끝으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량 4975톤과 태풍피해 벼 매입을 완료했다.
올해 군의 총 매입량은 산물벼 3069톤과 건조벼 1906톤을 합쳐 총 4975톤으로 지난해 대비 매입량이 12.3% 증가했으며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품종이다.
매입 검사결과 등급은 특등 41%와 1등 51%, 2등 8%순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해 특등이 소폭 줄어든 수치로 여름철 연이은 태풍피해 영향으로 분석된다.
군은 태풍 피해벼 41톤을 지정한 날짜에 신속하게 전량 수매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했으며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양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조벼 대형포대 벼(800kg) 출하 비율을 99%까지 확대했다.
또한 군은 예측이 어려운 11월 기상상황을 고려해 하루에 3곳씩 매입일정을 조정하며 조기에 매입을 실시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매입을 완료했으며 매입 당일 우천으로 인해 매입취소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농협을 설득해 실내 육묘장으로 장소를 바꿔 매입하는 등 농업인들을 최대한 고려했다.
황선봉 군수는 일일이 매입현장을 방문하며 농협·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에게 원활한 매입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군수는 “올해는 연이은 태풍과 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소중한 결실까지 일궈낸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출하 편의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매입을 순조롭게 끝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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